기관사도 승객도 없었던 터라,
나는 그 어려운 수선을 혼자 감당해 볼 작정이었다.
기관사도 승객도 없었던 터라,
나는 그 어려운 수선을 혼자 감당해 볼 작정이었다.
넓은 바다 한가운데 뗏목을 타고 흘러가는 난파선의 뱃사람보다도 나는 훨씬 더 외로운 처지였다.
기관사도 승객도 없었던 터라, 나는 그 어려운 수선을 혼자 감당해 볼 작정이었다.
나로서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였다.
나는 이렇게 해서 진심을 털어 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이 혼자 살아왔다.
그러다가 육 년 전,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 사고를 만났던 것이다.
기관의 부속 하나가 부서져 나갔다.
안녕?